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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기력 나


(위 사진은 홍대 카페데코믹스에 갔을 때 본 귀여운 샴 고양이입니다.)

사는 게 너무 답답해서 사주 팔자를 봤다.

나는 식상이 없는 사주라서
표현이 서툴고,
게으르고,
금방 방전되고,
화가나면 혼자 삭히는 시간이 필요하고,
말을 정리해서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.


찬찬히 이메일을 읽었는데 모든 게 그냥 나라서..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.


경제력과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
이 부분에 대해 알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는데
다행스럽게도 조금만 더 버티면
안 좋은 운은 지나간다고 한다.


살고 싶지 않아도 조금만..더 버티고자 한다.


게으르고 체력이 없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
오늘 집 근처 헬스장을 등록했다.

생긴 지 오래되었는데
회원 연령대가 좀 있고,
사람 밀도도 낮고,
필요한 기구만 딱딱 갖춰놓은 데라서
이번에는 정말 하체 근력과 등근육을 기를 수 있을 것 같다.

열심히 해야지.


그리고 다행인 게
마침 영상 편집과 관련하여 배울 예정이었다는 것이다.

장시간 몰두할 수 있는 직업이랑 잘 맞는 것 같다.

낮은 자존감을 끌어올리기를 바라며..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