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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력

끈기 있게 살기 위한 나만의 방법 어릴 때부터 끈기가 없던 나는 시작할 땐 열정이 넘치다가도 항상 뒷심이 약해서 마무리가 흐지부지 되고는 했었다. 헤밍웨이가 글을 더 쓸 수 있을 때에 그만 쓰는 것이 작문의 우물에 물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었나. 무엇이든 초반에 과도하게 이상이 크고 열정이 넘치면 에너지가 빠르게 소모되어서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없게 되나보다.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책 읽기 그림 잘 그리기 노트북 사기 등등이다. 하루에 10분 정도 책을 읽고 하루에 10분 정도 아무 그림이나 그려볼까 한다. 열정이 식지 않을 수 있도록 유지하고 싶다. 전에 봤던 책에서 뇌가 '힘들다.' 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전혀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만 계속 무언가를 하면 유지 기간이 점점 들어나서 습관을 들일 수 있.. 더보기
올해 초 썼던 일기 [행복했었나요] 제목은 행복했었나요? 이다. 이때는 지금보다 상당히 우울했었구나. 역시 약을 먹는 게 많이 도움되는 것 같다. 아래에 전문을 올려본다. ---- 돌이켜볼 때마다 깨닫는 것인데, 나는 행복하단 생각을 한 적이 없다. 좋았던 적도 있고 너무 웃겨서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적, 신났던 적도 있었지만 참 행복했었다고 칭할 만한 순간은 없었다. ​ 집과 가족... 우리 집에 화목이란 단어는 사치다. 집에 맴도는 적막은 묘하게 불안과 긴장을 불러일으켰다.(그래서 내가 조용한 음악을 별로 안좋아하나?) 난 그 공간 속에서 안절부절. 걱정됐다. 일반적이라는 형태로 살지 못할까봐. 매일 울었다.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. 걱정이 너무 많아서 자꾸 기운이 빠진다. 매순간이 불안하고 답답하다. 나보다 더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.. 더보기